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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중에 범인이 있다 나이브스 아웃 글래스 어니언

by tasguk36 2023. 1. 14.

나이브스 아웃 글래스 어니언

 

작품 정보

 

장르: 추리, 스릴러, 블랙 코미디

국가: 미국

감독: 라이언 존슨

출연: 다니엘 크레이그, 에드워드 노튼, 자넬 모네, 캐서린 한, 레슬리 오덤 주니어,

         제시카 헨윅, 매들린 클라인, 케이트 허드슨, 데이브 바티스타

스트리밍: 넷플릭스

공개: 2022.12.23

상영 시간: 139분

등급: 15세

 

별장으로의 뜻하지 않은 초대장

 

주지사 클레어의 집에 한 상자가 배달되었고 그 상자는 절친인 마일스에게 온 것이었습니다. 라이오넬은 마일스의 회사 알파에서 연구를 담당하고 있었고 수소 에너지를 이용한 비행기를 연구 중에 있었습니다. 라이오넬 또한 마일스에게 상자를 선물 받았습니다. 왕년의 스타 버디에게도 똑같은 상자가 배달되었고 트위치 방송을 하는 듀크에게도 상자가 배달되었습니다. 이들에게 배달된 상자는 나무 재질에 똑같은 모양을 하고 있는데 이음새 하나 없어 여는 방법을 찾을 수가 없었습니다. 근데 듀크의 어머니가 방법을 찾아냈고 버튼은 매직아이를 이용해야 알 수 있었습니다. 상자가 열리자 퍼즐이 나타났으며 퍼즐을 풀 때마다 새로운 퍼즐의 문이 계속해서 나왔습니다. 마지막 퍼즐을 풀자 양파 모양의 캡슐이 등장하는데 캡슐의 중앙에는 마일스의 초대장이 있었고 이들 외에도 또 한 명의 여자가 초대를 받았습니다. 그녀는 박스의 퍼즐을 풀어 연 것이 아니라 망치로 부숴 초대장을 꺼냈습니다. 그런데 이들과 연관이 없는 탐정 블랑 또한 상자를 받게 됩니다. 

그리스의 한 선착장에 블랑이 먼저 도착하였고 마일스의 초대장을 받은 이들이 한 명씩 도착합니다. 이들 중에 마일스의 친구가 아닌 사람은 블랑이 유일했고 대화를 나누던 그들은 도착한 배에 탑승합니다. 그런데 그때 앤디가 뒤늦게 합류하였고 친구들은 탐탁지 않은 표정으로 그녀를 바라봤습니다. 알고 보니 그녀는 10년 전 마일스와 둘이서 알파를 창업했었고 소송 하나로 회사에서 내쳐진 것이었습니다. 배는 마일스가 있는 섬에 도착하고 그는 친구들을 반갑게 맞이하지만 앤디의 등장에 당황한 모습이 역력했습니다. 어마어마하게 큰 양파 모양 수정체가 올려져 있는 별장에 도착하고 마일스는 블랑을 따로 불러 어떻게 이곳에 오게 된 거냐고 묻는데 초대를 받고 온 블랑은 어리둥절해합니다. 일단 블랑은 별장에 머물기로 합니다. 모두들 수영장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마일스는 블랑에게 친구들을 자랑스럽게 소개합니다. 이때 앤디가 나타나 이들의 관계를 비꼬는데 친구들은 마일스의 돈만 보고 꼬인 인간들임을 폭로하고 자리를 떠납니다. 저녁 식사 전까지 각자 자유로운 시간을 가지는데 러닝 중 듀크는 자신의 부인 위스키가 마일스와 뜨거운 시간을 갖는 걸 목격하고 분노를 느낍니다. 저녁 시간이 되었고 연회장은 호화스러움의 극치를 달리는데 심지어는 국보 모나리자를 루브르 박물관에서 대여까지 하고 있었고 첨단 시스템으로 보호되고 있었습니다. 버디는 모나리자를 거실에 걸어 둔 이유를 물었고 각국 정상들과 기자들이 섬으로 오기로 했기 때문에 마일스가 설계한 미래를 공개하기 위함이었으며 그것은 고체 수소 연료를 발표할 계획이었던 것입니다. 무공해의 매우 강력한 에너지 원이었지만 이 에너지는 검증이 필요한 불안전한 물질이었고 이미 그들이 있는 별장 글래스 어니언의 모든 전력은 고체 수소로 돌아가고 있었습니다. 라이오넬은 이를 매우 위험한 행동이라 생각합니다. 

 

갑작스러운 살인 사건 그리고 음모

 

어찌 됐든 저녁 식사 파티는 진행되고 드디어 마일스가 준비한 살인 추리극이 시작되는데 블랑이 보기에는 게임이 너무 쉬워 보였습니다. 제대로 시작도 하기 전에 블랑은 범인을 맞춰버리고 자신이 계획한 살인 추리극을 김 빠지게 만들어 화가 났습니다. 마일스가 푸념을 하자 블랑은 친구들이 각자 그를 죽일 동기에 대해 말해주었고 마일스는 그들이 자신을 돈으로만 생각한다는 것에 또 한 번 상실감이 들었습니다. 블랑은 이 모든 상황이 불길한 징조로 느껴졌습니다. 할 일이 없어진 친구들이 지루해하고 있을 때 앤디가 나타나고 그들에게 불만을 토하지만 분위기만 더 안 좋아질 뿐 곧바로 자리를 떠버립니다. 마일스는 분위기를 살리기 위해 버디와 춤을 추고 듀크는 웃으며 그에게 휴대폰을 보여주고 마일스는 흔쾌히 부탁을 들어줍니다. 이들은 새로운 마음으로 건배를 하는데 갑자기 듀크가 목을 부여잡더니 뒤로 쓰러져 그대로 사망합니다. 라이오넬은 누군가 술에 뭔가를 탄 것 같다며 말하고 그렇게 살인 추리 게임은 진짜 실제 상황이 되어버립니다.

마일스는 떨어져 있는 자신의 술잔을 쳐다봤고 듀크가 죽기 전 마일스의 술잔을 본인의 술잔으로 착각하여 마셨으며 죽게 된 것이라 하고 자신을 죽이려는 사람을 찾아주면 10억 달러를 주겠다 합니다. 더군다나 듀크가 항상 차고 다니던 총도 사라졌습니다. 갑자기 글래스 어니언의 모든 불이 꺼지고 건물을 수색하던 블랑은 앤디를 발견하지만 그녀에게 헬렌이라고 합니다. 이때 누군가 발사한 총에 헬렌은 사망하고 총을 쏜 사람은 사라지고 사건 현장을 찾은 친구들은 죽은 그녀를 보며 다들 두려움에 떨었습니다. 시점은 과거로 돌아가고 블랑을 찾아온 헬렌은 그에게 말해줍니다. 쌍둥이 언니 앤디는 자살한 후였고 그녀의 집은 엉망진창이었으며 남겨진 상자를 부숴 초대장을 얻은 사람이 본인이란 것을 말입니다. 앤디는 자살이 아닌 누군가에 의해 살해당하였고 죽기 직전 마일스를 무너트릴 결정적인 증거를 입수했다는 메일을 보내왔던 것입니다.

블랑은 이들의 파티에 가면 앤디의 죽음을 밝힐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 헬렌은 앤디로 변신하여 둘은 파티에 참여하게 된 것입니다. 버디는 퇴물 모델이었고 듀크는 얼간이 게이머, 클레어는 시의원에 낙선, 라이오넬은 임시교사로 모두 되는 것 없던 30대였고 앤디의 냅킨 적은 아이디어로 마일스와 둘은 알파를 창업하며 크게 성공하면서 그들이 꼬이게 됐습니다. 앤디의 아이디어로 성공은 하였지만 마일스와 앤디는 의견 충돌이 심하여 갈라 서려고 하지만 친구들의 거짓 증언으로 그녀는 회사의 모든 권리를 상실하게 됩니다. 그러나 곧 창업의 아이디어를 적은 냅킨을 발견하고 이 사실을 친구들에게 알리고 나서 얼마 후에 시체로 발견된 것이었습니다. 이메일은 받은 친구들을 앤디의 집을 찾아갔고 듀크가 문을 두드렸지만 집안은 불도 꺼지고 인기척도 없었습니다. 거기 다가 오토바이를 타고 가던 듀크는 사고까지 날뻔했고 더 군다가 이메일을 받은 사실을 앤디가 죽기 전 마일스도 다 알고 있었습니다.

 

밝혀진 진실과 범인의 최후

 

마일스를 위해 앤디를 죽이고 봉투를 챙긴 사람은 글래스 어니언에 있다고 확신했고 봉투를 찾기 위해 듀크와 싸우는 척하며 자리를 뜬 헬렌은 모두의 방을 샅샅이 뒤졌습니다. 그사이 듀크는 죽고 언니 앤디의 죽음은 인터넷에 퍼졌습니다. 아무리 찾아도 봉투를 찾을 수 없었는데 이때 블랑과 만난 헬렌을 누군가 총으로 쏘았고 다행히 가슴에 품었던 언니의 일기장에 총탄이 박혀 살 수 있었지만 범인은 헬렌이 죽었다고 생각하기에 마침 블랑이 가지고 있던 핫소스로 죽은 것처럼 위장하였습니다. 헬렌을 뒤로하고 글래스 어니언으로 들어온 그들에게 블랑은 마일스를 범인으로 지목하였고 그 증거로 오토바이를 타고 앤디의 집으로 향하던 듀크는 앤디의 집 방향에서 차를 타고 돌아가는 마일스와 마주쳤고 그가 앤디를 죽였다는 것을 알아버렸기 때문에 듀크로 독살한 것이었습니다. 이때 헬렌은 마일스가 숨겨놓은 앤디의 편지를 가지고 나타나 보여주는데 방심한 틈을 타 라이터로 냅킨을 불태워 버립니다. 헬렌은 그들에게 냅킨을 불태우기 전에 냅킨의 내용을 본 사람들이 있냐고 물어보지만 다들 예전처럼 발 빼기 급급했습니다. 그러자 그녀는 비싼 유리 작품들을 깨버리는데 그동안 마일스를 위해 거짓 증언을 해왔던 친구들의 마음이 동요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래도 마일스는 눈 하나 깜빡이지 않았고 헬렌은 곧이어 불까지 붙여버린 후 그가 주었던 고체 수소 연료를 불 속에 던져 버렸습니다. 글래스 어니언은 폭발하고 불타버리는 모나리자를 보며 마일스는 절규했습니다.. 그 덕분에 제 아무리 갑부인 마일스도 빈털터리가 될 신세가 되어 버렸고 친구들은 말을 바꿔 냅킨의 내용을 보았다고 했으며 앤디가 듀크를 죽인 것, 앤디가 죽은 날 그 집에서 차를 타고 나오는 걸 봤다고 말했습니다. 마일스는 그들에게 욕설을 내뱉고 그런 그들을 뒤로하며 시원하게 복수를 끝마친 헬렌은 글래스 어니언을 나오며 영화는 끝이 납니다.

 

감상평 : 짜임새 좋은 훌륭한 추리극

 

별로 기대되지 않는 영화 포스터와 초반부로 아무 생각 없이 시청을 시작했습니다. 걱정과는 달리 스토리가 진행되며 게임으로 했던 살인 추리극이 듀크의 죽음으로 인해 진짜 살인 추리극으로 바뀌며 긴장감이 더해집니다. 블랑역의 다니엘 크레이그는 007 시리즈에 출연했었기에 멋진 액션씬이 나오지 않을까 기대했지만 오히려 범인을 찾기 위한 추리에 영화는 집중했습니다. 자칫 잘못하면 지루한 연출과 허술한 장치로 재미를 반감시킬 수도 있었지만 중반부 과거 회상씬이 등장하며 반전을 보여줬고 범인이 쳐둔 함정을 오히려 역이용하여 통쾌하게 복수할 수 있었던 부분이 좋았으며 어느샌가 나 자신이 블랑과 같은 탐정의 시점이 되어 범인을 찾기 위한 추리를 하고 있었고 영화가 끝난 후에야 굉장히 몰입을 하며 봤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1편에 이어 훌륭한 스토리로 돌아왔고 앞으로 기대가 더욱 드는 작품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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